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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수칙 더 잘 지키고, 예방 접종 적극 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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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수칙 더 잘 지키고, 예방 접종 적극 응해야
  • 홍성신문
  • 승인 2021.08.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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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8월 11일 현재 누적 확진자 수 144명으로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작년 3월 17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020년말까지 10개월여 확진자 수는 51명을 보였다. 2021년 상반기 6개월간 확진자 수는 55명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들어 7월 한 달 동안 25명, 8월은 11일까지 13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홍성군은 8월 11일 기준 ‘코로나19 상황알림판’을 통해 ‘격리 해제(퇴원) 118명, 격리(치료)중 25명, 확진자 144명, 사망자 1명, 검사 중 255명, 결과 음성 3만1510명, 접촉자 76명, 해외입국자 24명, 격리해제 2293명’이라고 알리고 있다.

현황은 최근 들어 매일같이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제4차 유행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홍성의 코로나19 관련 누적현황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홍성군보건소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대기줄이 이젠 늘 끊이지 않고 있다. 8월 가장 무더운 날씨 속에 코로나 방호복을 착용하고 검사에 매진하는 의료진의 모습도 안타깝다.

올 하반기 예정된 각종 행사도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행사 자체가 아예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으며, 혹은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고 있다. 홍성군은 제21회 마라톤 대회를 전면 취소했다. 각종 체육 관련 행사 개최 여부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말부터 열리는 ‘남당항대하축제’는 10월 말까지, 작년에도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된 홍성한우 축제는 ‘홍성한우 바비큐 페스티벌’이란 행사로 10월 30~31일간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서 개최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로 사적 단체모임이 전면 제한되고 있으며,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돼 단체 회식 등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각종 행사가 1년 내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아 지역 내 광고 관련 업체들은 현수막 등 홍보물량이 엄청나게 줄어들었다며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식당가도 단체 손님들을 받을 수 없어 매출이 곤두박질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가히 재난 수준이라 할 만하다. 눈에 보이고 경제적으로 계산되는 부분만 봐도 이렇게 피해가 큰데,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포함한다면 그 피해는 더욱 클 것이다. 홍성군민 다수가, 아니 군민 대부분이 피해자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아쉽게도 코로나19 상황 알림판의 각종 기록은 군민 스스로가 만들어 낸 것이라는 점을 반드시 되새겨야 한다.

하루빨리 코로나19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기본을 지켜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밀폐시설 가지 않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접종 정책에 적극적으로 응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중증감염이나 사망에 이르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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