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초등학교 씨름부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정읍시에서 열린 제 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6월에 열린 75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동메달에 이어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홍성초 씨름부원 중 7명이 참가했다. 박준석, 박현서, 고성혁, 유재경 등 6학년과 이규빈, 김재혁, 이도윤 등 5학년 선수들로 구성됐다. 홍성초 씨름부는 결승에서 올해 두 번의 대회에서 우승한 강호 기지초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5학년 3명이 포함된 팀으로 얻은 성적이기에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50kg 이하 청장급에서 유재경 선수가 은메달을 이규빈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60kg 이하 용사급에서는 김재혁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덕기 감독은 “어려운 시기에 나간 시합에서 너무 잘해줘서 선수들이 고맙다.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나갈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마음 편하게 참가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김기선 교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