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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이 아플까 걱정…"야간진료센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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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아이 아플까 걱정…"야간진료센터 필요"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7.26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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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홍성의료원 "군에서 지원 필요"
홍성군에도 영유를 위한 야간진료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홍성의료원 전경.

주말과 공휴일 상관없이 운영하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가 홍성군에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홍성읍에 사는 한 주민은 주말이나 아이가 아플까 봐 걱정이라고 한다. 소아과병원은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이 없고, 응급실로 가자니 비용이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주민은 “야간 진료를 보려고 천안이나 다른 지역으로 갔던 적이 많다. 서산에 있는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급할 때 마음 졸이지 않고 진료를 볼 수 있고, 진료비도 저렴해서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다른 것이 아닌 홍성에도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상근 전 군의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충남 도청소재지인 홍성에 영유아야간진료센터 하나 없다는 게 말이 되냐”며 “영유아야간진료센터 하나 없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의 여지가 없는 홍성의 부끄러운 민낯이라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홍성군, 홍성군의회, 홍성의료원은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심각히 고민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홍성의료원은 평일 오전 8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주말이나 영업 시간 외 진료는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해야 된다. 홍성의료원 관계자는 “의사를 더 채용하게 되면 인건비 등을 부담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서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시에서 지원을 해 주고 있다. 홍성군에서도 비용을 지원해 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충남도 내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서산시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올해 2월부터 충남 서산의료원 응급의료센터에 마련돼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의료진에 대한 인건비(연 약 8억원) 등을 지원하고 서산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진료에서 진료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서산 영유아 야간진료센터는 타 소아과의 영업을 마친 오후 7시부터 오전 5시까지 공휴일·주말에 상관없이 365일 운영된다. 진료 대상은 영유아뿐 아니라 만 15세 이하 중학생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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