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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미술관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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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미술관 ‘밑그림’ 나왔다
  • 홍성신문
  • 승인 2021.07.2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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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문화시설부지에 건립…2024년 개관
내포신도시에 만들어질 충남미술관 배치도. 사진 왼쪽이 충남도서관이다. 사진=충남도

충남 문화예술의 새로운 핵심 거점으로,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또 다른 명품공간이 될 충남미술관의 ‘밑그림’이 나왔다.

양승조 지사는 지난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미술관 국제지명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가 네덜란드 UN스튜디오와 함께 낸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미술관은 미술작품 전시 공간 마련을 통한 도민 문화 향유권 증진과 지역민 삶의 질 제고 등을 위해 내포신도시 문화시설부지 내에 공영주차장과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이다. 규모는 지하 2·지상 4층으로, 상설·기획전시실과 교육·세미나실, 수장고와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총 사업비는 933억원이다.

이들은 당선작을 통해 충남미술관을 예술과 기술을 새롭게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활기찬 미래문화를 창조하는 ‘문화허브’로 제시했다. 건축물 중앙 3층까지 ‘중정’을 배치, 예술과 편의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1층은 상설전시실과 편의 공간을, 2·3층에는 기획전시실과 공동체 구성원이 참여하는 전시공간을 배치했다. 외부는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패널을 사용하고, 태양광 시설과 지열 등 신새생에너지를 활용해 탄소배출 없는 미술관을 구현토록 했다.

도는 다음달 중 디에이그룹종합건축사사무소·UN스튜디오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고, 11개월 동안 실시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24년 개관을 목표로 2022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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