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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 7월 학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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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 7월 학교 신문
  • 홍성신문
  • 승인 2021.07.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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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덕원 편집인 여지윤

방학 통해 재충전 시간
2학년 신수민 학생기자

7월 16일 내포중학교(교장 김덕원)의 방학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전면 등교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모두의 노력과 협조 덕분에 7월 15일 방학식을 끝으로 큰 문제 없이 1학기를 마무리했다. 방학 기간은 7월 16일 금요일부터 8월 19일 목요일까지 총 35일이다.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2학기를 준비하고, 교직원들은 1학기를 분석·평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학교 시설을 점검 및 수리하는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내포중학교는 여름방학 과제로 EBS 교육 방송 시청, 가족 단위의 다양한 체험학습, 각 학년별•교과별 과제물 등을 제공했다. 또한 방학 중 교내에서 디딤돌반 여름방학 캠프,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내포중학교 신문동아리 ‘내포타임즈’에서는 방학 전 내포중 학생들의 방학 계획을 알아보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방학 때 가장 하고 싶은 일로 1위가 가족과의 여행(30.4%), 2위가 집에서 휴식(29%), 3위가 친구와의 여행(27.5%)으로 집계되었다.

뒤이어 공부, 독서, 영화 및 드라마 시청 순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방학 동안 무언가를 반드시 배워야 한다면 무엇을 배우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엔 운동이 27%로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24.1%로 주요 교과목 공부, 3위는 16.1%로 음악 및 악기라고 답하였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내포중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낼 것인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인해 바깥 활동이 제한되고 있으나 학생들이 설문의 결과대로 각자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목표도 이루는 즐거운 여름방학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교사와 학생 이야기 담은 뮤지컬 ‘학교, 우리들은’
1학년 김하람 학생기자

충남교육뮤지컬연구회 ‘무대위로’(회장 임소담, 내포중 교사)가 주최하는 뮤지컬 ‘학교, 우리들은’이 오는 30일 오후 3시에 충청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 대강당에서 개막한다. 학교 교직원, 학생, 학부모, 일반 시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공연이다.

‘무대위로’는 충청남도 초중고 교사 24명이 모여 만든 자율적 교사 연구 동아리로서, 뮤지컬의 기본기를 익히고 단편적인 뮤지컬을 자신의 수업에 적용해 보는 활동을 주로 해왔다. 올해는 정식 공연을 목표로 세워 직접 가사를 쓰고 안무를 만들어 첫 번째 창작 뮤지컬인 ‘학교, 우리들은’을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

‘학교, 우리들은’은 고산중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뮤지컬로서 워킹맘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해 꿈을 이루었지만 딜레마에 빠진 교사, 각자의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 등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한 번쯤 교사들과 학생들이 겪어보고 고민해 보았을 이야기를 다루어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 감동을 줄 예정이다.

내포중학교 교사이자 연구회 회장인 임소담 교사는 “평소 뮤지컬을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모여서 하는 활동이라 주말을 반납하고 모여서 연습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한 “첫 공연인 만큼 설래이고 긴장도 되지만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 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7월 도서관 행사 ‘북캉스’
1학년 유희명 학생기자

내포중학교에서 지난 7월 7일부터 7월 14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재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한 ‘북캉스’ 행사가 교내 도서관에서 열렸다. ‘북캉스’는 Book과 Vacance의 합성어로 책과 함께 떠나는 바캉스라는 뜻을 담은 행사이다. 이 행사는 도서관의 편안하고 친숙한 분위기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독서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북캉스’의 프로그램으로 ‘신간 도서 북 큐레이션’과 ‘여름방학 맞이 도서 대출 행사’가 운영되었다. ‘신간 도서 북 큐레이션’은 달콤 쌉살 로맨스, 등골 오싹 스릴러, 말캉말캉 인간관계 등 재미있는 주제를 잡아 신간 도서에 대해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숙제처럼 느껴지는 독서가 아닌 자발적이고 흥미로운 독서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여름방학 맞이 도서대출 행사’를 통해 방학 중 학생 및 교직원의 대출 기간을 연장하고 개학 이후까지 반납 기간을 늘렸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 및 교직원에게 행운권을 배부하고 추첨을 통해 5명의 당첨자에게 카카오프렌즈 무선충전기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북캉스’ 행사는 평소 도서관이나 책에 관심이 없었던 학생들과 시험이 끝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을 통해 책과 한층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위 활동으로 많은 학생들이 독서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환경 보호 앞장서는 내포중 학생들
1학년 한승우 학생기자

지난 7월 14일 내포중학교 학생자치회에서 기획부를 중심으로 환경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이 캠페인은 환경 파괴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점을 알리고 모두가 환경 보호에 앞장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환경 캠페인은 내포중학교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에코 칫솔을 나누어주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에코 칫솔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져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빠르게 분해되는 칫솔로 대중적으로 쓰이는 플라스틱 칫솔과 달리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다.

이를 통해 우리가 플라스틱 칫솔이 아닌 에코 칫솔을 사용함으로써 실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음을 알렸다. 또한 학생자치회 학생 중 한 명이 환경 파괴로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대표 동물, 북극곰의 탈을 쓰고 ‘사라져가는 북극곰을 지켜주세요.’라는 팻말을 들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렸다.

기획부 차장 강다영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구환경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실천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캠페인 마지막에 에코 칫솔의 물량이 부족했던 것이 아쉬웠다”며 “다음엔 물량을 충분히 구매하여 모든 학생들이 에코 관련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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