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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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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 제공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7.19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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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모임 소개 /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안정된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복지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1997년 9월 홍성읍 옥암리에 개관했다. 2019년 1월 1일부터 사회복지법인 수덕에서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육통스님이 관장을 맡고 있으며, 한태형 과장, 황아름 팀장, 박준희 대리, 신동민·양소영·이수빈 사회복지사를 비롯해 62명의 직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다양한 사업으로 노인 삶의 질 향상

복지관에서는 총 15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선배 시민 자원 봉사단’이다. 옛날에는 ‘노인’이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선배 시민’이라는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의 ‘노인’은 옛날과 다르게 고학력자에, 젊은 사람보다 인생 경험도 많고, 체력적인 부분도 더 나은 부분이 있다. ‘선배 시민’은 인생의 선배 또는 지역의 선배로서 후배 시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개인의 문제에서 지역사회의 문제까지 참여하고 변화를 이끌어 간다는 의미다.

이밖에도 △평생교육 및 취미여가지원사업 △상담 및 정보제공사업 △건강생활지원사업 △건강생활증진사업 △사회참여지원사업 △지역자원개발사업 △지역복지연계사업 △노인권익증진사업 △연구개발사업 △노인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등이 있다. 어르신들에게 말벗이 되어 줄 수 있는 AI 로봇 ‘다솜이’를 5가구에 배치해 로봇 친구를 만들어 주는 등 10개의 외부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황아름 팀장은 복지관의 가장 큰 장점은 사회복지사들의 연령대가 낮다는 것이다. 주로 20대~30대로 구성되어 있어 평균 연령이 70대 이상인 어르신들에게 젊음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팀장은 “어르신들에게 젊음을 전달하는 사업 중에 하나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체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어르신들이 유튜브 채널 ‘홍시TV’ 콘텐츠 제작에도 직접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선배들은 노하우를 가지고 탁탁탁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제공할 수 있겠지만, 후배들은 어르신들의 젊음을 톡톡톡 두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가 하는 것을 배워 손자, 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황 팀장은 “복지관에서 보드게임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 어르신이 손자들이 오면 TV만 보고 대화를 하지 않았는데 함께 보드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 적이 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와 기존 세대가 어우러지는 복지관

복지관의 가장 큰 장점은 어르신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여가부터 시작해 노인일자리사업, 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나 독거노인·중증장애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해당 가정에 화재, 가스감지기, 활동센서 등을 설치해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황 팀장은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사업을 구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보람을 느끼고, 저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때 저희도 보람이 느껴진다. 보다 나은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베이비부머 세대의 신규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들을 위한 새로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프로그램실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한다. 또한 복지관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태형 과장은 “복지관이 하루빨리 새로운 공간에서 지금보다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싶다.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이용해 홍성지역의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해 기존 어르신들에게도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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