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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소중함 느끼는 반딧불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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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소중함 느끼는 반딧불이 체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1.06.28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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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협, 7월 9일까지 진행
 반딧불이 농촌체험에는 9시를 넘긴 늦은 시간에도 25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가했다.

반딧불이가 만들어 내는 작은 생명의 빛을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홍성과 예산 등에서 온 25명의 가족들이 지난 22일 밤 장곡면의 반딧불이 서식처를 돌며 반딧불이를 찾아다녔다.

홍성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이들이 반딧불이를 보기 위해 찾은 곳은 인가가 드문 장곡면의 한 마을 인근 하천이다. 이곳을 찾은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들도 반딧불이를 실제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는 경우가 많았다. 내포에서 사는 김영훈 씨는 초등학교 3학년 딸과 함께 참석했다. 김 씨는 “딸 아이가 책에서만 반딧불이를 봤을 뿐 실제로 본 적이 없다. 딸에게 좋은 추억을 주고 싶어서 늦은 밤에 하는 행사지만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은 달빛이 너무 밝아 반딧불이의 빛을 찾기 그리 좋은 날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한두 마리 반딧불이 만들어 내는 빛의 궤적을 쫓으면서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신이 난 듯 연신 탄성을 냈다. 백청기 협의회장은 “단순히 반딧불이를 보고 가는 행사가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 느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만 사는 세상이 아니다 여기 온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다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가 진행하는 반딧불이 체험은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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