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정기인사를 앞둔 가운데 이런저런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군은 최근 공무원 근무성적평정을 마무리했다. 근무평정 순위를 인사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근무평정 순위가 알려지자 곳곳에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7급의 한 공무원은 “해도 해도 너무한다. 특정인을 승진시키기 위한 근무평정이 이뤄졌다. 이렇게 하면 누가 열심히 일 하려고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인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겠지만 서로 친한 것은 이해하겠다. 그렇지만 친분이 인사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군청 국응서 노조위원장은 “부군수님 부임 이후 합리적인 인사를 위해 여러 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일하는 조직이 되고 열심히 일한 공직자가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인사가 돼야 한다. 소수를 위한 인사가 아닌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길영식 부군수는 “인사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동원 농업기술센터 기획운영과장과 이병철 갈산면장, 이용섭 허가건축과장, 조성각 구항면장은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사실상 공직을 떠나는 것이다. 군 인사는 이달 말 이뤄질 예정이다.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