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상수도 요금을 오는 7월부터(6월 사용량 기준)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그동안 인상을 억제해 왔으나 원수가격 상승과 노후관 교체 비용으로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인상안에 따르면 가정용은 현재 월 사용량을 기준으로 1~20㎥ 사용 시 800원에서 840원으로, 23~30㎥ 사용 시 1160원에서 1230원으로 오른다. 일반용의 경우 1~50㎥ 사용 시 1260원에서 1330원으로, 51~100㎥ 사용 시 1450에서 1530원으로 인상된다. 공업용은 1~200㎥ 사용 시 660원에서 700으로 인상된다. 군은 가정용 상수도 사용료 추가부담액이 월평균 20톤을 사용할 경우 1만6000원에서 1만6800원으로 800원 더 부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군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 군민들에 추가 부담을 드려 죄송하다”라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상수도 공급을 위해 군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