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희 회장 “나라의 인재로 성장하길”
사임당장학회(회장 전순희)가 지난 9일 홍성교육청에서 학생 42명과 학부모 5명에게 장학금 15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21명에게 20만원씩, 중학생 11명에게 30만원씩, 고등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그리고 5명의 부모에게 각 50만원씩을 지급했다. 사임당장학회는 2002년부터 지역의 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매년 1000만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자녀교육에 헌신하는 어머니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해 현재까지 1074명에게 2억2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순희 회장은 “작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어머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학생들이 나라의 인재로 성장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순희(63) 회장은 광천에서 현숙이네전통토굴새우젓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37회 홍주문화대상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