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여고(교장 심상용) 양궁부 김채현 선수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궁부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전국에서 위상을 높였다.
제42회 화랑기 전국 남녀 시·도 대항 양궁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전라북도 임실군 국제양궁장에서 열렸다. 홍성여고는 4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했다. 2학년 김채현 선수는 예선부터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3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학년 한솔 선수도 같은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혼성 단체에서 김채현 선수가 은메달을, 개인전에서 한솔 선수가 동메달을 땄다.
홍성여고 양궁부 공준식 감독은 “양궁은 집중력과 차분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힘든 훈련을 묵묵히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3학년 선수가 없는 가운데 1~2학년 선수들만으로 값진 성적을 거뒀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여고 양궁부는 김조순, 윤혜영, 이성진 등 3명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