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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이면 짜장면 먹을 수 있는 서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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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이면 짜장면 먹을 수 있는 서홍관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6.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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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홍관 - 최중관 대표

짜장면이 단돈 3000원인 중국집 서홍관이 남장리에 있다.

서홍관은 최중관(56) 대표의 고향인 서산과 홍성, 자신의 이름에서 관을 따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최 대표는 전통시장에서 동성반점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집을 10여 년 동안 운영을 하다가 4년 전에 남장리로 자리를 옮겼다.

서홍관 개업 당시 짜장면 3000원이라는 가격을 현재까지도 유지해 저렴한 가격에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 주변에 학교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많고 시내와 떨어진 곳이다 보니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짜장면이 저렴해 인기가 많고 하얗게 튀겨 깔끔한 맛이 매력적인 탕수육(小 1만5000원)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매일 최 대표가 아침 일찍 출근해 직접 반죽을 만들기 때문에 미리 만들어 둔 반죽이 없을 시에는 조기에 영업이 종료될 수 있다. 최 대표는 “주문이 들어오면 즉시 조리를 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재료를 아끼지 않는다. 짜장면은 양파가 많이 들어가면 더 맛있는데 양파가 비싸더라도 아끼지 않고 넣고 있다”고 말했다. 주문 즉시 조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짬뽕(6000원)의 맵기 조절 또한 가능하다.

처음 서홍관 개업 당시에는 배달 전문점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의외로 찾아 주는 손님들이 많아 현재는 홀 위주로 운영하고 있다. 서홍관의 가장 큰 장점은 홍성읍 내 모두 배달 가능하지만 배달비는 따로 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단 배달 시에는 짜장면 가격이 5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짜장면 가격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선한 재료를 공급해서 손님들이 맛있게 잘 먹었다고 가시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홍관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열고, 첫·셋째 주 월요일은 휴무다. 휴식 시간은 따로 없지만 재료 소진 시 저녁 장사를 위해 주문을 받지 못할 수 있다. 배달 주문은 전화(634-9876, 1666)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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