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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인구 유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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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인구 유입 절실”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5.31 0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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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년 / 유권자들의 바람

2022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주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진정 바라는 홍성은 어떤 모습인지 이야기를 들어 봤다. <편집자 주>

홍북읍 최상숙

홍북읍 주민인 최상숙(61) 씨는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선거에 출마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공약을 걸어놓고 지키지 않는 정치인도 많아 공약을 지킨다고 했으면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다. 홍성에서 가장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용봉산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다. “주말이면 용봉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 예산의 예당저수지처럼 용봉산을 활용해야 한다. 홍성이 간이역이 아닌 홍성 하면 오고 싶은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

홍북읍 홍기동

홍기동(50) 씨는 내포신도시에서 청춘포차, 경성떡볶이, 옛날경성순대국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그는 시·군 차원에서 제재는 많이 받고 있지만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게 없다는 의견이다. 한 달 매출이 높다가 떨어진 곳은 재난지원금을 받고, 매출이 적던 곳은 매출이 올랐다는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것이다.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공직자가 나왔으면 좋겠다. 주민들의 마음을 알아줘야 한다.”

홍성읍 이재용

이재용(58) 씨는 청양 주민이지만 가게가 홍성에 있어 대부분의 시간을 홍성에서 보내고 있다. 홍성터미널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이재용 씨는 “역세권 상권이 너무 죽어 있다. 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세권을 살리기 위해서 전통시장의 5일장처럼 노점을 만들어서 활성화하는 등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홍성의 인구가 계속 줄어가는 추세기 때문에 역세권 활성화와 홍성의 발전을 위해 인구 유입이 가장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홍성읍 이종석

이종석(64) 씨는 홍성군이 낙후되지 않기 위해 자원을 발굴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종석 씨는 “내포신도시는 점점 발전하고 있는데 홍성은 전체적으로 낙후되고 있다. 인근 지역보다 뒤떨어지는 것 같다”며 “이번 군수 선출에 홍성의 명운이 걸렸다. 공약을 걸었으면 그것은 꼭 지켜야 될 도리”라고 말했다. 타 지역에 비해 홍성을 찾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자잘한 볼거리라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꽃을 심는 등 명소를 만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 창출 인프라도 생길 것이라는 의견이다.

홍성읍 전근진

전근진(67) 씨는 하루를 하더라도 홍성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성은 바다를 끼고 있어 좋은 자원이 많지만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어 태안이나 예산 등에 관광객을 모두 뺏기고 있어 너무 안일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광천과 남당리를 연계해 유람선을 띄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관광객 유치 외에는 인구 유입 정책이 가장 절실하게 느껴진다. “홍성이 죽어 가고 있다는 것을 소상공인들은 피부로 느낀다. 외부 인구 유입이 있어야 상권도 산다. 관광객 유치와 인구 유입이 가장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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