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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말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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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주말 프로그램 인기
  • 윤종혁
  • 승인 2021.05.15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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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수영·클라이밍 등 체육학교 진행
다양한 미술 교육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이 인기다.

홍주중 1학년 문준우 학생은 매주 토요일이 빨리 오기를 기다린다. 홍성읍 한마음볼링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볼링을 배우기 때문이다. 전문 강사의 도움으로 볼링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있다. 볼링 실력이 나날이 늘어가면서 부모님과 볼링을 함께 칠 정도가 됐다.

홍성군체육회에서는 주말에 ‘신나는주말체육학교’를 진행 중이다. 갈산초와 홍주고 등 13개 학교에서 피구와 축구, 농구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교 밖에서는 한마음볼링장과 서울스포렉스수영장을 비롯한 6곳에서 볼링과 수영, 클라이밍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나는주말체육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홍성클라이밍장에서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홍성군체육회

홍성군체육회 임유빈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의 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파견해 진행하고, 학교 밖 프로그램의 경우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생활체육을 쉽게 접하고 익힐 수 있도록 주말체육학교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문화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열린다. 2014년부터 시작됐는데 참가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인기다. 다양한 미술 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주도적으로 표현하고 작품을 만든다. 홍남초 5학년 성기원 학생은 “친구들과 매주 색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진행하는 공감문화예술연구소 이안 대표는 “주제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참가 학생들이 미술과 문화에 대해 쉽게 접근하면서 만족도가 무척 높다”고 평가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이 전문 강사의 교육을 받은 후 저마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들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의 학부모는 “처음에는 낯선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어색해하던 아이가 이제는 토요일 오전에 다른 일정을 잡지 말라 할 정도로 재미있어 한다. 주말에 무엇인가를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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