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홍성한우 가공품 개발 및 확대를 위해 힘 쏟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 홍성한우 상품 다양화 및 홍성한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축산물 가공품 개발·판매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홍성군과 유통, 수출 및 가공산업 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토한우, 그리고 최첨단 가공 생산시설을 갖춘 이연에프엔씨가 상호 협력해서 가공품 개발과 판매로 농가 소득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가공품 개발 판매의 중요성은 비선호부위에 대한 판매 다양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홍성한우 가공품은 설렁탕, 미역국, 쇠고기무국, 곰탕, 된장찌개, 도가니탕, 우족탕 등 7종으로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가공품은 창고형 홈플러스 10곳을 비롯한 홈플러스 전국 139개 매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가공품은 앞으로 최대 24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군청 유제열 축산유통팀장은 “협약을 통해 비선호부위의 균형적 해소와 소포장 생산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홍성한우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이 전국으로 판매된다”며 “홍성한우 브랜드 가치는 물론, 나아가 안정적인 공급 기반 마련으로 농가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