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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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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의 집 개관 10주년 전시회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5.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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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까지…고향 의미 재조명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홍성역사인물축제와 연계한 소장품 상설전 '내가 살았던 곳은'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 화백이 태어나 자란 곳인 고향 홍천마을과 프랑스로 건너간 시점인 1958년 이전의 풍경화와 사생을 중심으로 고향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이 화백은 1971년 개인전 서문에서 고향마을을 감싸 안은 용봉산과 월산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그림을 그리는 자신의 행복함을 담아냈다. 이는 어릴 적 자연과 함께한 기억에서 출발하는 고암 예술 여정의 첫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전시는 오는 7월 4일까지 이응노의 집에서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관람 요금은 어른 1000원, 어린이·청소년·군인은 500원, 6세 이하·65세 이상·장애인 등은 무료다.

유대근 역사문화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이응노 화백에게 고향은 어떤 의미였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화가의 꿈이 시작된 터이자 그의 예술혼이 함께하는 이곳에서 이응노 예술의 고향 정취를 마음에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 홍성역사인물축제 ‘이응노편’은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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