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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처럼 깊은 어죽으로 몸보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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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처럼 깊은 어죽으로 몸보신 하자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1.05.09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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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천어죽 권경원 대표

몸보신이 필요하다면 무한천어죽을 기력을 충전해 보자.

권경원(62) 대표는 원래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올해로 4년이 된 무한천어죽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반찬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권 대표가 직접 농사를 지었고, 된장부터 기름까지도 권 대표 손이 안 닿은 것이 없다. 옛날부터 요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집에서 해 오던 것을 이어 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뉴는 어죽(6000원), 된장찌개(5000원), 제육볶음(小 1만원)과 백반(5000원), 계절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단출하다. 메뉴가 많아지면 음식이 신선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권 대표는 적은 메뉴에 집중하고 있다. 대신 미리 예약하면 차림상도 가능하다.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는 역시 어죽이다. 권 대표는 “30~40cm 정도의 큰 붕어를 6시간 정도 푹 고아 사골처럼 국물을 우려 맛이 깊다. 시간을 오래 들여야 붕어살이 걸러져 까끌거리지가 않는다”고 설명했다.

종갓집 며느리인 권 대표는 그 영향으로 손이 커서 손님들에게도 양을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처음에는 음식이 많이 남기도 했다. 권 대표는 “단골 손님이면 먹는 양을 기억했다가 손님에 맞게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무한천어죽은 그야말로 숨겨진 맛집이다. 위치가 검색해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방문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홍성전통시장에서 동서수산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가게가 있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다.

무한천어죽은 권 대표가 재료부터 요리까지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건강한 먹거리를 손님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오후 4시에 문을 닫는다. 저녁에는 예약 손님만 받고 있다. 장날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토·일요일은 휴무지만 장날이 있으면 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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