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K-POP고가 새 문패를 달고 K-POP고로의 전환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K-POP고등학교는 지난해 광천고등학교에서 케이팝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한국K-POP고로 새롭게 출발했지만 1년간 학교를 나타내는 상징이 없었다. 이번에 학교 정문 앞에 설치된 교명탑은 세계 KPOP의 중심이 되겠다는 K-POP고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형상을 묘사했다고 한다.

탑의 디자인은 학교 직원들도 같이 아이디어를 내고 고민한 끝에 결정했다. 광천고 시절 졸업생도 탑의 제작에 힘을 보탰다. 18회 졸업생인 가수 강민주 씨는 학교에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박병규 한국K-POP고 교장은 “내 집을 마련하면 가장 먼저 하는 게 문패를 다는 것이다. 작년 개교를 했음에도 정작 문패가 없었는데 이번에 교명탑을 설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한국K-POP고가 K-POP의 중심이자 성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