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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 학교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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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 학교 신문
  • 홍성신문
  • 승인 2021.04.24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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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참여한 내포중 과학의 날
1학년 안서진 학생

내포중학교(교장 김덕원)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기초과학 교육 및 창의력과 자기주도적 탐구학습 능력을 성장시키기 위해 제54회 과학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일부 학년이 원격 수업을 진행함에 따라 1, 3학년은 지난 2일, 2학년은 5일 과학의 날 행사를 분리해서 운영했다.

과학의 날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1968년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과학기술처 발족일인 4월 21로 제정되었다. 현행 과학의 날은 찰스 다윈의 기일 50주년을 기념하여 1934년 4월 19일에 제정된 ‘과학 데이’로부터 시작됐다.

‘과학 데이’는 암울했던 일제강점기에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역량을 키우고자 했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날이다. 이러한 ‘과학 데이’는 1960년대 산업개발을 위해 과학기술에 적극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4월 21일을 국가 기념일인 ‘과학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게 되었다.

이번 내포중학교 과학의 날 행사의 슬로건은 ‘호기심에서 시작해 깨달음으로 창조하는 과학의 달’이며, 행사 종목은 융합과학, 과학토론, 발명 아이디어, 발명 글짓기, 발명 상상화 그리기로 총 5종이 진행됐다. 전교생이 1종목 이상 참가했으며, 발명 부문 3종목은 각 반 교실에서, 융합과학과 과학토론은 2학년 교실에서 이루어졌다. 한편, 종목별 1위는 홍성군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과학의 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종목으로 출전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또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내포중 유정민 과학 선생님은 “과학의 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중, 리더십 캠프 실시
2학년 유은민・김나윤 학생

지난 3일 내포중학교는 2, 3학년 학생자치회 임원과 각 부서 구성원(이하 학생회)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실시하였다. 리더십 캠프는 2021학년도 학생회 학생들이 학교의 리더이자 주인으로서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더 나은 학교 환경을 모색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리더십 캠프는 교장 선생님의 훈화 말씀을 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체육관에 모여 ‘노리아이’ 이명희 선생님과 함께 ‘서로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 놀이’를 실시하였다. 공동체 놀이는 서로 협력하는 힘을 기르는 것에 목적을 둔 활동으로서 ‘협동하여 나무로 글씨 만들기’, ‘커다란 천으로 제기 튀기기’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학생자치의 이해와 사례에 관하여 홍성여중 강진아 교사의 강연이 이루어졌으며, 이 밖에도 학생자치에 관한 토론, 앞으로의 학생 활동 계획과 다짐, 소감을 나누었다.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회의를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가에 대한 방법과 학생회가 갖춰야 하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학생들을 이끄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리더십 캠프를 하면서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학생들끼리의 놀이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거리감이 사라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 존중 캠페인
1학년 이채원 학생

지난달 31일 오전 7시 40분부터 오전 8시 20분까지 내포중학교 정문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생명 존중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하여 내포중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은 자살 예방과 모든 생명들을 존중하자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부착하고, 이와 관련된 안내 책자를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8년째 자살이며, 2주 내내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 등 우울감을 느낀 중·고등학생 비율은 28.2%이다. 또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피해 응답률은 0.9%이며 학생 천 명당 피해 유형 응답 건수로는 언어폭력 4.9건, 집단따돌림 3.8건, 사이버폭력 1.8건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내포중학교는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자살의 심각성과 학교폭력에 대해 알리고 자살 예방 및 생명 사랑에 대한 인식개선 및 관심도를 증가시키고자 하였다.

내포중학교는 캠페인 뿐만 아니라 관련 교과목(도덕, 사회, 보건 등)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생명 존중 및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들에게는 자살 예방 연수를 3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내포중학교 Wee클래스 전문 상담사는 “지속적인 자살 예방 및 올바른 생명 존중 문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발달을 기대한다”며 “학교폭력이나 우울감으로 상담이 필요하다면 Wee클래스 상담이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찾아오세요”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이달의 인물-인성교육 강조하는 김덕원 교장
1학년 유희명 학생

Q. 교장 선생님께서는 학교에서 어떤 일을 하시나요?

A. 교장 선생님은 학생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7가지의 일을 합니다. 첫째,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일, 둘째,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셋째, 교직원 인사관리, 넷째,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잘 가르치는지 감독하는 일, 다섯째, 학생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시설 관리하는 것, 여섯째, 학교에서 사용하는 재정 관리,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제가 학교에서 하고 있는 일입니다.

Q. 내포중학교 학생들을 생각하셨을 때 자랑스러운 점과 바라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작년 9월 1일자로 부임할 때부터 우리 학교 학생들을 볼 때마다 매우 흐뭇하고 자랑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밝고 활기차며, 인사도 잘하고 예의가 바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재능과 끼가 있는 학생들이 많고, 상당히 적극적이면서 학생들이 서로 잘 돕고 잘 어울리는 것을 볼 때 우리 학교 학생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은 학교생활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서로 협력하고 소수의 약자들을 배려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큰 꿈 가슴에 품고 세상을 가꾸자.’ 라는 우리 학교 교훈처럼 큰 꿈을 갖고 늘 책과 함께 자신의 앞날을 고민하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교장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공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참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교장 선생님도 여러분과 같은 학창 시절이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중학생일 때는 공부에 대한 중압감도 있었고 많이 힘들었지만, 공부는 단순히 배운 것을 습득하고 외우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니 삶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방향을 찾아서 나와 세상이 희망을 갖고 발전할 수 있도록 평생 노력하는 것이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Q. 교장 선생님께서 바라는 학교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A. 앞서 말했던 학생들에게 바라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교장 선생님이 바라는 학교 모습은 선생님과 학생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배움으로 성장하는 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시켜주고 다양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가꿔주는 학교가 되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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