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렬루 마라탕 각이야.”
“마라탕이면 킹정이지. 이따 먹으러 가자.”
‘렬루’는 ‘정말’의 영어인 ‘리얼(real)’을 ‘정말로’라는 의미로 ‘리얼로’라고 빠르게 발음한 신조어이다. ‘~각’은 뭔가를 범위, 할 것 같다는 뜻이다. ‘오늘 치맥 각’, ‘뭔가 오늘 비 올 각인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킹정’은 ‘king’과 ‘인정’을 합친 신조어이다. 강조의 뜻으로 단어 앞에 king을 붙인다. 많이 사용하는 비슷한 말로는 매우 열받는다는 뜻의 ‘킹받다’가 있다.
“나 진짜 커피 없으면 못 살겠어. 돈 너무 많이 써서 커피 노마드족 됐어.”
“나도 요즘 카페에서 공부하느라 돈 너무 많이 썼어. 카공 포기 못 해.”
‘커피 노마드족’은 ‘커피(coffee)’와 ‘유목민(novmad)’를 합친 신조어다. ‘인터넷에서 가성비 좋은 커피를 찾아 발품 팔며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뜻한다. ’카공‘은 ’카페‘와 ’공부‘를 합친 신조어다.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카공족‘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