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오 출향인이 자서전 <Carpe Diem>을 출간했다. 카르페 디엠은 ‘현재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다. 저자는 프롤로그에 ‘나는 훌륭하신 부모님 덕에 좋은 교육을 받았고, 좋은 회사에 입사해서 37년 동안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그야말로 쟁쟁한 글로벌 회사들을 상대로 선박을 수주하는 일을 하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나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말해주고 싶었다. 특히 내가 퇴임 후 태어난 손자·손녀에게 말이다’라고 기록했다.
김병오 출향인은 홍성 출신으로 홍성중 15회 졸업생이다. 연세대 졸업 후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선박영업부장, 홍콩 지사장, 뉴저지 지사장, 런던 지사장, 선박영업 전무를 거쳐 현대미포조선 부사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조선해양산업진흥을 통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산업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