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선 홍성군산림조합장이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윤 조합장은 명절 연휴인 지난 14일 결성면 한용운 생가지 관계자로부터 전지 작업을 도와줄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 윤 조합장은 당시 결성면 인근에서 위험수 제거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다. 하던 일을 끝내자마자 쉴 틈도 없이 결성 한용운 생가지로 달려갔다.
생가지 인근에는 가지가 번성한 나무 6그루가 있었다. 가지가 번성해 곳곳에 그늘을 만들었다. 윤 조합장은 반나절이 넘도록 전지 작업을 했다. 한용운 생가지 이희자 문화해설사는 “연휴에 쉬지도 못하고 나무 전지를 해 준 윤주선 조합장에게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윤주선 조합장은 30년 넘게 나무를 무료로 베어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휴일도 상관없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언제든 찾아가서 나무를 베어 준다. 윤주선 조합장은 “나무를 벤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언제든 재능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