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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출향인, 인천 문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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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출향인, 인천 문화상 수상
  • 윤종혁
  • 승인 2020.11.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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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청자 가치 재연 공로 인정

김갑용 출향인이 제38회 인천 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제38회 인천 문화상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지난 9일 미술·공연예술·체육·언론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인천광역시 문화상’은 향토문화예술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시민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1982년 제정해 2019년까지 37회를 거치면서 총 200명이 문화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미술부문 김갑용 도예가, 공연예술부문 백종성 인천음악협회 지회장, 체육부문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 언론부문 박희제 동아일보 취재본부장이 선정됐다.

김갑용 도예가는 2014년 인천시 공예명장과 2017년 한국 전통공예명장(녹청자)에 선정됐다. 김 도예가는 도예품 개발과 연구에 힘쓰며, 특히 인천 경서동 녹청자 도요지의 역사적 가치 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다양한 전시와 각종 행사를 열어 녹청자의 고유한 특성을 알려 인천이 국가사적 제211호 녹청자 도요지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시상식은 12월 12일 오후 4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갑용 수상자는 금마에서 가업을 이어 옹기를 구웠던 선친 故 김동진 씨의 뒤를 이어 우리 그릇을 복원하는 데 힘써온 명장이다. 10~11세기의 녹청자를 최초로 재현해 낸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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