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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을 충남도청역으로 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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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을 충남도청역으로 개명해야
  • 홍성신문
  • 승인 2020.11.16 08:24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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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확정과 함께 새롭게 웅비하는 홍성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홍성역 명칭을 바꿔야 한다.

지역홍보와 발전의 초석이 되고 있는 타 지역 사례를 통해 볼 때에 충남도청 이전 10년 차와 2022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및 홍성역세권개발 등 지역의 큰 획을 긋는 시점에서 역 명칭 변경이 최적기라고 생각한다. 충남의 대동맥인 장항선에서 홍성역은 그동안 서산, 태안, 청양 등 기차생활권에 떨어진 서부지역 주민들의 관문역할을 담당해왔다.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은 홍성지역 주민들에게 서울 1시간대 생활권이라는 새로운 삶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서산, 태안, 보령, 청양 등 인근 주민들까지 혜택을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국회통과 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는 도청과 유관기관이 이전해 있는 내포신도시를 혁신도시로 지정해 환 황해권 중심도시로 건설하기로 하고 준비단을 꾸렸다며, 우리나라의 국토발전구도를 경부축에서 동서축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금빛 미래를 전망했다.

하지만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발언에 내포신도시 현주소를 보면서 과연 가능한지 반문해 본다. 지난 2013년 도청이전 시 충남도에서 발표한 내포신도시는 당초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조성 된 자족도시지만 현재 인구는 2만5000여 명에 불과하다. 목표 인구의 4분의 1 수준으로 힘 있는 여당,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구현한다는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말과는 다른, 초라한 성적표가 현실이며 충남도청소재지 홍성에 대한 홍보는 얼마나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홍보에 혈안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축제와 지역특산물 판매 시에도 시・군 단위 행정구역 지명을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10만 홍성군민은 10만 자족도시 내포신도시에 한번 속았으며, 상대적으로 예산눈치를 보는 충남도 때문에 도청소재지 홍성군 관문인 홍성역에 충남도청역을 사용하지 못해온 것이 현실이다.

충남도는 경부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의 경우도 행정구역상 위치한 아산에서 천안역을 거부하며 자치 단체 간 갈등이 유발된 사례를 보더라도 충남도청을 품에 안고 있는 홍성군에서 충남도청역을 사용하는 것이 지역갈등의 불씨를 잡는 길임을 깨닫고 홍성역사 개명을 하루빨리 해야 할 것이다. 10만 홍성군민들은 10년간 사용하지 못한 충남도청역 명칭을 홍성역에 사용하고 지역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해 홍보에 적극 나서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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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2020-12-01 00:14:31
내포에 사는 사람들은 앞으로 이분 정치인 표주지맙시다,.
어느누가 미쳤다고 5분이면 갈수 있는 역을 두고 15분 걸리는 홍성역으로 가라는게 말이됩니까.
완전 이기적인 발상이고 정말 밉상입니다.

홍성 2020-11-25 20:24:37
홍주역으로 해야 좋을것 같아요.

예산이 더 좋은 내포시민 2020-11-19 09:43:54
ㅋㅋㅋ 그저 웃지요 홍성 제발 그만해 추접스럽다

홍성예산 2020-11-18 09:58:20
홍성과 예산군 하나로 합치면 되겠네요 시로 합칩시다

뭐여 2020-11-18 09:12:43
저번 사설은 혁신도시 정착 필수요건으로 홍성예산 협의체 구성해야된다고 상생어쩌구 하더니 이번엔 또 예산 눈치보지말고 도청역? 여기 신문사는 논조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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