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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초 '도자기에 피는 꿈'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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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초 '도자기에 피는 꿈' 전시회 개최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0.11.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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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학생·교사가 만든 작품 41점 전시
4학년 학부모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4학년 학부모가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홍주초등학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4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도자기에 피는 꿈’ 전시회를 3일 동안 진행했다.

이 전시회는 홍주초 4학년 26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해 각각 26개, 15개의 도자기 작품이 전시됐다. 4학년 학생 전원이 미술동아리 활동에 참여해 이 전시회를 위해 5월에서 10월까지 준비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이정호 학생은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다 만든 것을 보니까 뿌듯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학부모 김서연 씨는 “우리 아이들이 기술적인 면에서 이렇게 해냈다는 게 대단하고,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서 더 값지고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전시된 작품은 ‘석고 슬립 캐스팅 기법’을 사용해 만들었다. ‘석고 슬립 캐스팅 기법’은 흙으로 만들 그릇의 형태를 만든 후 작업한 형태 위에 석고를 부어 가틀을 만든다. 원하는 모양으로 석고 형태를 다듬은 후에 완성된 석고 원형에 분리제를 바르고 석고틀을 만들고 2~3주간 건조 과정을 거친다. 흙물 작업 후 가마에서 초벌 후에 유약을 바르고 다시 재벌 과정까지 거치면 작품이 완성된다.

전시회 담당인 고선민 선생님은 “기존의 방법과 다르게 진행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하나의 틀을 만들면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저보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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