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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50 대학 진학 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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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50 대학 진학 문 열린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8.29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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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사회서비스대학 신입생 수시모집
다음달 25일부터, 30세 이상 지원 가능
청운대 사회서비스대학에 다니는 중년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청운대

30세 이상 성인학습자 만을 위한 청운대 사회서비스대학이 다음달 25일부터 수시모집을 시작한다.

청운대사회서비스대학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유일하게 선정되어 2019년부터 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수시원서 방문접수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이며 제출서류 마감은 10월 7일까지다.

지원자격은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만 30세 이상이거나 특성화고교 등을 졸업 한 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근무한 자이다.  사회복지상담학과, 청소년상담교육학과, 창업교육학과, 사회적 기업학과, 뷰티산업학과, 부동산경영학과의 6개 학과 총 129명을 모집한다. 야간과 주말대학으로 운영되어 직장생활과 병행이 가능하다.

교육기간 중 각종 국가민간 자격증 취득, 창업 등 을 지원한다. 입학금은 무료이며 등록금도 250만원으로 저렴하다. 여기에 국가장학금과 학교장학금을 이용하면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현재 재학생의 상당수가 혜택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 만학의 꿈을 키워가는 흰머리의 학생들은 많이 있다. 청소년상담교육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임우재(60) 씨는 “대학 문턱에서 좌절한 것이 항상 마음에 짐이었습니다. 사회활동을 하면서도 공부에 대한 갈망을 품고 있었는데 사회서비스 대학 덕분에 한을 풀었습니다”고 말했다. 임우재 씨는 현재 수업을 받는 틈틈이 성폭력 상담 등 상담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이나 노인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상담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학교 오시는 분들 중에는 65세 넘은 분들도 있습니다. 배움의 기회가 생겨서 다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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