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마면에 위치한 농민상담소에서는 매주 월요일 15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천연 염색 교육이 진행된다. 직접 염색 하는 방법을 배우고, 예쁘게 염색한옷, 스카프, 이불 등을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연구회 직원들이 2인 1조로 매주 약 2시간 30분 동안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에서 선생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면 수강생들이 따라서 천연 염색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달 29일 여섯 번째 수업이 진행됐고, 남은 두 번의 수업을 끝으로 올해 수업은 마무리가 된다.
이번 주 수업을 맡은 김양순 씨는 “수강생들이 한 가지라도 더 배우고 싶어서 열심히 하니까 하나라도 더 알려 주려고 노력하게 된다”며 “본인들이 결과물을 보고 흡족해하니까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마면에 거주하는 수강생 최숙재 씨는 “주변에 있는 풀, 나무 등으로 염색하는 게 신기하고 배우니까 좋다. 여태 염색한 것 중에서는 스카프가 가장 마음에 든다”며 “열심히 배워서 수업 시간에 만든 것을 자녀들에게 주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천연염색 교실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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