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순 원영건업㈜ 대표이사가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2020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노석순 대표가 2011년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지 10년 만에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산업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노석순 대표는 1973년부터 47년간 전문건설업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젊은 나이에 상경해 철근·콘크리트 분야에 종사하다 업계 전문성을 높이고자 1983년 원영건업을 설립했다. 36년간 반도체공장 등 국가산업시설을 구축해 2017·2018년 연속 철근·콘크리트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4000억 원을 달성했다. 그중 사업이익금 약 2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노석순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부회장,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시공참여자제도 대체안, 건설공사 하자, 노무관련 업무 등의 문제점을 분석·건의해 중소 전문건설업체의 고충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또, 노동인력 중심 산업구조인 철근·콘크리트 업종의 특수성을 고려해 노동관련 부서 설치 및 대응방안 마련으로 노사 상생의 건설현장 구현에도 이바지했다.
2007년부터 14년째 홍동면 명예면장을 맡고 있는 노석순 대표는 남다른 고향사랑으로도 유명하다. 홍동면 홍원리 하원마을이 고향인 노 대표는 매년 빠짐없이 이웃사랑성금·홍성사랑장학금·마을발전기금을 후원하고, 지역 대소사에 적극 참여해왔다. 1990년 홍원리 하원마을 포장사업비 지원을 시작으로 마을 표지석 설치, 경로잔치, 홍동파출소 공사비 지원, 홍동면 방범대원 피복비 지원, 홍동초등학교 발전기금 기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향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