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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문학 알리는 명소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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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문학 알리는 명소로 키울 것"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6.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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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천년문학관, 개관 2년만에 개관 알려
개관식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개관식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홍주천년문학관이 개관 2년 만에 늦깍이 개관 신고를 했다. 홍주천년문학관이 태영아파트 인근 구 YMCA 건물에 자리잡은 것은 지난 2018년이지만 경황이 없어 차일피일 미루다가 지난 13일에야 개관식을 치르게 됐다.

개관식에는 문인들과 지역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자 관장은 “홍주의 문학이나 문인들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 많다. 홍주 문학에 대해 알리는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학관은 김태자 관장과 장기욱 이사장 두 부부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문학관은 1, 2층 합해 33평의 규모이며 이광수의 ‘흙’, 정비석의 ‘자유부인’ 등 희귀 근대문학 원본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 문인들의 문학 작품들도 전시하고 있다.
한편, 개관식과 함께 한국문인협회 서산시지부소속 김풍배 작가의 ‘눈물 먹고 핀 꽃’의 북 콘서트가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눈물 먹고 핀 꽃’은 작가의 단편 소설 ‘그림자의 눈물’, ‘성묘’, ‘무화과 법칙’ 등 13개의 단편을 하나로 엮은 책이다. 김 작가는 30여 년의 농협 생활을 마치고 등단한 늦깍이 작가다. 그동안 ‘나무’, ‘바람소리’ 등 시집을 출간하면서 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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