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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들은 죽을줄 알며 왜 항거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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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인들은 죽을줄 알며 왜 항거했을까?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0.06.0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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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의날 기념 <한말 홍주의병> 김상기 저 홍성군 발행
의병 전개과정, 정치 사회적, 홍주인 사상적 배경 기술

홍성군이 6월 1일 제10주년 의병의날을 맞아 <한말 홍주의병> 책을 발행했다. 696쪽의 두꺼운 책을 펴내면서 일반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86쪽 요약본 <한눈에 읽는 홍주의병사>를 별도로 발행해 배포했다.

 

그동안 홍주의병에 대해 제대로 정리된 자료가 없던 차에 김상기 충남대학교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여러 곳에 발표했던 글을 종합한 책이다. 청운대학교 홍성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선우(주) 디자인전문회사에서 편집, 인쇄했다.

김상기 저자는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홍주성 전투에서 산화한 전태진 선생은 부인과 이별하면서 옷깃에 이름을 쓰고 살아오기를 기다리지 말라고 말하고 집을 나섰다. 채광묵 부자의 유체는 확인할 수도 없어 묘에는 그분의 의복이 모셔져 있다. 홍주지역 사람들은 죽을 줄 알면서 왜 일제에 항거했을까? 홍주인들은 1896년 한 번도 아니고 1906넌, 그리고 그 후까지 계속 항전했다. 왜 그랬을까? 이 의문에 대하여 홍주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정치사회적 배경, 그리고 사상적 요인 등으로 나눠 설명했다. 1896년과 1906년 홍주의병의 전개과정, 특히 홍주전투에 대하여 일제의 정보 보고서를 조사하여 자세히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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