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내륙 교각화 결정, 허위"

대책위 홍문표 국회의원 발언 반박 홍문표 의원 "개선위해 노력 의미"

2020-03-29     김영찬 기자
천태2리

서부내륙고속도로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홍문표 의원이 지난 23일 홍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홍문표 의원은 인터뷰에서 처음에 둑을 만들어 가는 방식에서 교각으로 가는 것으로 조정됐다. 환경을 얘기하는 사람들이 차량이 다니는 것이 미관상 좋지 않다며 터널 요구가 있는데, 나무를 심어서 조경으로 가리는 방안이 상당히 접근이 됐다. 선거 후 곧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대책위는 이 인터뷰 내용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예산지역에서 성토 대신 교각 방식으로 바꿔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설계에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홍성군 장곡면 천태 2리 구간에 대해서도 교각 방식을요구했지만 묵살됐으며 이 역시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직접 답변을 받은 사안이라고 했다.

터널 대신 지상으로 가되 나무를 심어 가리는 방안이 상당히 접근이 됐다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대책위는 홍성-예산 간 구간에서 터널 이야기가 나오는 구간은 예산군 대흥면 구간으로 이곳은 현재까지 노선조차 결정되지 않아 다른 지역과 달리 깃발이 꽂혀 있지도 않다고 얘기한다. 대흥면 주민들은 여전히 마을을 피해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성완 홍문표 의원 보좌관은 이에 대해 단정적으로 말한 것은 아닌데 인터뷰 하면서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또 의도한 바와는 다르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실제 국토부와 협의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