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인근 통신주 이동 필요

커브길 위치 사고 종종 발생 군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

2020-03-14     윤종혁
홍성읍

홍성읍 내법리 용주사 인근 마을안길에 위치한 통신주 이동 설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내법리 주민 김성수 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용주사 앞 도로를 지나가는데 커브길에 위치한 통신주 때문에 사고 난 경우를 종종 봤다. 특히 안개가 낀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는 초행길 운전자에게 너무나 위험하다. 하루빨리 통신주를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내법리에 사는 홍성군새마을회 이병환 회장은 “용주사앞 도로를 지나가는 자동차가 통신주에 부딪힌 경우를 자주 봤다. 큰 사고가 아니라고 무시하지 말고 하루라도 서둘러서 통신주를 다른 곳으로 옮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주사 앞 도로에는 몇 개의 통신주가 이어져 설치돼 있다. 용주사 입구 쪽 통신주는 길 안쪽에 세워진 것이 아닌 길 가장자리에서 1m 정도 떨어진 길 안쪽에 세워져 있다. 여기저기 부딪히고 긁힌 흔적이 남아 있다. 또 다른 통신주는 길이 휘어지는 커브에 세워져 있다. 여기저기 부딪힌 흔적이 많다.

군에서도 문제점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김태기 도의새마을팀장은 “통신주 회사와 협조를 통해 최대한 빨리 이동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