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희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특별상

늦깎이 배움의 기쁨 표현…노인복지관 문해교실 수강

2019-09-16     민웅기 기자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 문해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최영희(75·사진 가운데) 씨가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에서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씨는 지난 4일 세종문회회관 세종회관에서 개최된 2019년 전국 성인문해 시화전 시상식에서 특별상으로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 ‘시간아 멈추어다오’는 늦바람 공부를 위해 복지관에 자전거를 타고 오가며 배움의 기쁨과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아쉼움을 담았다.

수상작

최영희 씨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쑥스럽지만 늦은 만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노인족합복지관은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지원으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개반 40명의 노인이 문해교육에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