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식물 뿌리 뽑는다

야생생물관리협회 홍성지회 봉사 활동

2019-07-04     김영찬 기자

야생생물관리협회 홍성지회(지회장 현병태)는 지난 3일 대전·충남·세종지부 회원 50여명과 함께 유해식물 제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거 작업이 진행된 곳은 홍북읍 용산리 일대 하천변 6500㎡ 구간이다. 회원들은 질긴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자연생태계를 교란하고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외래식물인 가시박과 단풍잎 돼지풀을 제거했다.

홍성지회 현 회장은 “씨앗이 맺히기 전에 제거하지 않으면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번져나간다”면서 “오늘 유해식물 제거작업으로 농민들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생물관리협회는 10년 넘게 여름에 모여 유해생물 제거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에는 올무 등 불법사냥도구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