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상수도 요금 인상

7월 부과분부터 상수도 요금이 인상된다.군은 광역상수도 원수 인상, 요금현실화율 저조,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폭염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 등으로 상수도 요금인상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상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홍성군의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이 2018년 결산기준 45%로 저조한데다 해마다 4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사용료를 인상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정용의 경우 톤당 630원이 720원으로 90원이 인상됐다. 일반용일 경우 톤당 1000원이 1140원으로 140원이 인상된다.

한편 주민등록상 만 18세 미만 3자녀 이상일 경우 월 3000원의 요금을 감면해 준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수용가의 부담을 최소화해서 연차별로 분산 인상하는 만큼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