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단편영화제 10월 홍성 개최

나라별 출연 작품 추후 결정

2018-07-12     윤종혁 기자

오는 10월 홍성에서 국제단편영화제가 열린다.

홍성군은 지난 4일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홍성에서 제1회 국제단편영화제를 개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영화인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영화제는 10월 26일부터 31일까지 6일 동안 홍예공원과 홍주문화회관, 충남도문예회관, 홍성CGV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화인총연합회는 지난 6월 홍성군에 국제단편영화제 개최를 제안했고, 홍성군과 협의를 통해 개최 관련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군은 민간 T/F팀을 구성했다. 영화인총연합회에서는 영화제 개최에 약 32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추경예산에 3000만원을 확보해 홍보비로 지출할 예정이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 지상학 회장은 “홍성이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어 국제단편영화제 개최지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10만 군민의 단합된 모습으로 가장 멋진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과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조만간 영화제 개최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후 홍성 국제단편영화제 추진 조직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오는 9월 접수를 받아 10월 초 나라별 출연 작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