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료생협 ‘주간보호센터’ 준비중

정기총회, 지난해 동네의원 1127명 내원

2018-03-01     이번영

홍성우리마을의료생협(이하 홍성의료생협)은 지난달 24일 홍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조합원 2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홍성의료생협에서 운영하는 동네의원은 지난해 1127명이 내원 5386건의 진료를 하고 스스로 돌보는 건강교실 4회, 방문간호 및 노인건강교실 5회 운영 등 사업 결과를 보고했다. 생협은 올해에도 주치의 수첩 활용 및 만성질환 관리 사업, 장애인 주치의 사업, 촉탁의, 건강교실 교육 및 활동 강화 등 사업을 하기로 의결했다.

홍성의료생협은 이날 정관 개정을 통해 총회를 갈음하는 대의원총회 조항을 신설했다. 생협법에 의거 400명이 넘는 조합은 조합원 중에서 100명 이상의 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으며 임기는 3년이다.
3년의 임기가 종료되는 채승병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전원은 이날 총회에서 다시 선출됐다. 채승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조합은 아직 독립을 못해 매월 120만 원 정도의 후원자들에 의해 보충하고 있다”며 “임기 3년 안에 노인 주간보호센터를 만들 계획으로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최봉섭 한국의료생협연합회 대표는 축사를 통해 "전국 21개 의료생협에 4만 2000 여 세대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8개 의료생협이 준비 중인데 홍성의료생협은 설립 목표나 활동내용이 모범적이다.”고 말하며 “홍성의료생협에서 구상하는 주간보호센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봉섭 대표는 또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전국의 의료생협 조합원 수와 공급고가 지난해에도 13% 성장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사회적경제와 1차의료 강화정책에 맞춰 연합회도 노인과 장애인 진료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유임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이사장 채승병 △감사 정재정, 정해일 △이사 김옥분, 금창영, 신관호, 이재자, 주형로, 조미경, 최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