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 29일 도청 무대

수녀들의 유쾌 발랄 이야기 그려

2015-04-06     양혜령 기자

다섯 명의 수녀들이 벌이는 이야기 ‘넌센스’가 이달 29일 충남도청문예회관 무대에 오른다.

넌센스컴퍼니가 주관한 뮤지컬 ‘넌센스’는 1991년 첫 공연을 펼친 이후 국내 뮤지컬 사상 최다 공연횟수·관객 기록한 뮤지컬로 고고함과 성스러움의 상징인 수녀들에게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렸다.

요리 담당인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스프를 먹고 52명의 수녀가 식중독으로 숨지는 일이 일어난다. 빙고게임을 하러 갔다가 살아남은 5명의 수녀들이 이들의 장례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공연을 펼치는 내용이다.

‘수녀’들이 대형 3D TV를 탐내고, 빙고게임을 하고 경마대회 복권을 사는 등 우리가 생각하던 수녀의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유쾌함을 전한다. 또한 5명의 수녀들은 무용을 비롯한 복화술, 클래식, 소울과 가스펠을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탄탄한 연기와 노래 실력까지 갖춘 다섯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이 극의 기대를 높인다.

‘넌센스’ 공연 예매는 4월 28일 오후 5시까지 문화장터 홈페이지 (http://문화장터.kr)에서 진행되며 R석 1만5000원, S석 1만 원이다. 공연문의는 041-635-3817, 1644-928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