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李-朴후보 검증청문회 실시
2007-07-19 홍성타임스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번 대선후보 검증청문회는 양 후보측의 검증공방이 검찰수사로 비화되고 정보기관 개입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에서 실시되는 만큼 향후 검증 논란을 일단락시킬 계기가 될 지, 아니면 논란을 더 키울 뇌관이 될 지 주목된다.
TV로 생중계되는 이날 청문회는 오전에는 박 전 대표, 오후에는 이 전 시장을 상대로 각각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안강민 검증위원장 등 15명의 검증위원들이 질의자로 나서 두 후보와 관련된 제보내용과 언론에 보도된 각종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이 전 시장의 경우 맏형 상은씨와 처남 김재정씨가 소유한 `다스'와의 관계, 위장전입 및 부동산투기 의혹, 도곡동 땅 등의 차명재산 의혹, 옵셔널벤처스(BBK 후신) 주가조작사건 연루설 등이, 박 전 대표에 대해서는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비롯한 사생활, 영남대 강취 논란, 정수장학회 및 육영재단 운영 비리 의혹 등이 주요 검증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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