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빈소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16일 발인

2021-10-14     윤종혁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1세.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오는 16일 예정이다.

고인은 20대 초반 행정고시 합격 후 약관의 나이에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한 이 전 총리는 31세에 홍성경찰서장, LA영사 등 외교관과 미국 교환교수 및 충남지방경찰청장, 40대 중반에 3선 국회의원, 충남도지사, 원내대표, 국무총리 등 45년간 공직을 역임했다. 충남지사 때인 2009년 세종시수정안에 반발해 도지사직을 사퇴한 바 있다. 2012년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골수증으로 투병했다. 완치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