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민항 유치”…추진위 구성

충남도민 염원과 의지 결집

2021-06-19     윤종혁

충남도민의 염원인 ‘충남의 하늘길’을 열기 위한 220만 도민의 의지와 역량이 하나로 뭉쳤다.

충남도는 도내 시민사회, 정치계, 학계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충남 향우회 등 각계각층으로 ‘충남민항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1일 도청문예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공항 유치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도민 역량 결집과 정부 부처·국회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 활동을 펴게 된다.

충남민항유치추진위는 공동결의문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인천국제공항을 포함, 총 15개의 민간공항이 운영 중이며, 가덕도 신공항과 대구경북 신공항, 울릉공항 등 지방공항 건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충남혁신도시 지정에 따른 공공기관 이전, 해미 국제성지 지정,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충남 서해안권의 국가 관광 거점화,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산업발전 수준을 고려하면 충남민항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포화 상태인 수도권 공항의 배후 역할뿐만 아니라, 그동안 소외받아 온 서해 중부권의 항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남민항 유치를 위해 220만 충남도민과 전국 각지 충남 향우의 뜻을 하나로 모아 충청권 관문 공항 역할을 담당할 충남민항 설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제6차 공항개발계획 충남민항 반영 △충남민항 비예타 사업 추진 등을 위해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