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의병 넋 기리다

2021-06-07     윤종혁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행이 열렸다.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해 일제침략에 맞서 홍주성전투에서 순절한 홍주의병의 넋을 기리는 제115주년 병오항일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 제향이 지난 1일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참석자들은 창의사에서 제향 후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와 헌화 분향으로 홍주 항일의병의 애국정신을 추모했다.

홍주성전투는 1906년 을사늑약으로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자 의병장 민종식을 중심으로 홍주의 의병들이 전국 최초로 집단 봉기한 무장투쟁이다. 홍주의사총은 당시 홍주성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에 맞서 장렬히 싸우다 순국한 의병 수백여 명의 유골이 모셔진 묘역이다. 2001년 8월 17일 국가사적 제431호로 승격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