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발전 대학 유치 꼭 필요”

지발협, 대학 캠퍼스 설립 토론회 개최 공주대 “내포에 의대 신설” 계획 제시 충남대 “특성화분야 학과 캠퍼스 설립”

2021-05-09     윤종혁

내포신도시 대학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공주대는 내포신도시에 의대 설립 계획을 제시했고, 충남대는 특성화분야 학과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승천)는 지난 4일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충남혁신도시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발제자로 나선 공주대 김영미 기획처장은 공주대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정부정책 분석과 추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내포신도시에 의대를 설립하고 부속병원을 통해 충남의 공공의료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충남대학교 이영석 기획처장은 충남혁신도시 내포신도시가 중심이 돼 R&D 및 바이오산업,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한 교육, 연구, 물류 등 지식기반산업의 특화육성을 위한 전략으로 내포캠퍼스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획처장은 충남대학교 대학 특성화 연계성을 바탕으로 산업동물수의, 해양과학, 생명과학 등 특성화분야 학과 캠퍼스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충남테크노파크 김준호 선임연구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위기 속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토지오염이 적은 배양육 사업을 제시하며, 홍성군과 대학의 R&D연구개발을 통해 배양육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토론 시간에는 충남혁신도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위해 대학 캠퍼스 설립이 시급하다는 각계의 의견이 모아졌다.

최승천 회장은 “내포신도시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지혜가 필요하다. 모두의 힘과 지혜로 내포신도시에 대학 캠퍼스 건립이 빠른 시일 안에 가시화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