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산업 육성 정책 변화 필요”

문병오 의원 5분발언

2021-04-04     윤종혁

홍성군의회 문병오 의원은 양돈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책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지난달 30일 5분발언을 통해 “축산악취 저감과 안전·위생의 근본적 문제해결은 더는 미룰 수 없는 현실이다. 위기는 곧 기회이다. 약 61만두의 돼지를 사육하며 양돈사업이 지역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홍성군이 친환경 축산 육성정책의 방향타를 쥐고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돈산업 육성을 위해 △양돈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한 사육환경 심층진단 컨설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심층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 축산악취 문제 해결 등 중장기 집중투자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양돈인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병오 의원은 “양돈산업의 산업화 과정에서 양적으로의 성장에 치중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환경문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인식 개선 교육이 필요하다”며 “악취요인을 제거해 나간다면 생산성의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의 신뢰 회복과 지역 경제의 한 축인 양돈산업을 이끌어가는 양돈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