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사랑 헌혈로 실천

신도 등 100여 명 헌혈, 장기기증 참여

2020-06-21     김영찬 기자
홍성성당

코로나19로 혈액수급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성당이 생명나눔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어려움 해소에 힘을 보탰다.

홍성성당은 홍성성당 본당설립 70주년을 기념해 성체성혈대축일인 지난 14일 생명나눔캠페인을 열었다. 홍북성당도 함께 해 홍성과 홍북의 많은 신도들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홍성성당 보좌신부님의 기도를 시작으로  헌혈, 조혈모세포기증, 장기기증, 낙태방지 캠페인, 호스피스 소개 등 다양한 생명나눔 운동이 전개됐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한마음 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성당 앞마당에 배치해 헌혈을 도왔다. 홍성성당, 홍북성당교우들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헌혈을 신청했는데 이중 헌혈가능한 43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헌혈 후 헌혈증 기부에도 동참했다. 당진에서 참여한 한영희 아나스타시아 자매는  그동안 모은 헌혈증 20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밖에 대전카톨릭평신도협의회가 운영한 장기기증부스에도 71명이 장기기증 의사를 밝히는 등 생명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홍성성당 관계자는 이번 헌혈로 아픈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원하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헌혈에 동참하길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