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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모처럼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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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모처럼 웃었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5.2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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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수당, 재난지원금에 활기
재난지원금 카드지급은 아쉬워
명동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명동상가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농민수당, 아동양육수당, 긴급재난지원금이 한번에 시중에 풀리면서 지역경제에 모처럼 훈풍이 불고 있다. 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도 덩달아 늘어나 사용처 부족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하지만 긴급재난지원금을 카드로만 지급하면서 일부에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옥란 명동상가상인회 매니저는 “지원금을 쓰기 위해 방문하시는 고객들로 모처럼 상가에 활기가 돌고 있다”고 밝혔다. 명동상가에서 화장품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장사가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상가거리를 찾는 사람이 확실히 늘었다”고 말했다. 아직 한달 매출을 집계하진 않았지만 A 씨의 점포도 매상이 전보다 늘었다고 한다.

전통시장 인근에서 S 편의점도 가게 앞에 긴급재난자금 사용가능이라고 크게 써붙이는 등 모처럼의 특수를 누리고 있었다. 가게를 찾은 손님 S 씨는 “주로 생필품을 사는데 쓰고 있다. 보너스 받은 것처럼 생각되서 담배도 하나 살 거 두 개 사게 된다”고 말했다. 

전통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 박경규 상인회장은 “상품권 사용이 시장상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긴급재난지원금이 카드로만 지급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다. 전통시장 상인 대부분이 카드결제기를 취급하지 않아 긴급재난지원금은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못할 전망이다. 원래 긴급재난지원금은 직불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의 전자화폐와 지역상품권으로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홍성군은 농민수당 37억 원을 홍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등 수급문제로 긴급재난지원금은 상품권으로 지급하지 않기로했다. 군은 이후 70억원 정도의 상품권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홍성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8일 기준 1700여 곳으로 4월 말 1000여 곳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농민수당, 아동양육수당을 사용하려는 주민들이 늘자 상점들도 이에 맞춰 가맹점으로 속속 가입하고 있는 것이다. 홍성군경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맹점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사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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