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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환 남북경협연구소 토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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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환 남북경협연구소 토론회 진행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20.05.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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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환(사진·홍성읍) 남북교역투자협의회 부회장이 22일 국회에서 남북경협 재개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남북교역투자협의회는 한국무역협회 산하 기업인단체로, 남북교역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의 모임이다.

남북경제협력연구소·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5.24 조치 10년!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10년 전 5월 24일 정부는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한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하고 대북제재조치를 단행한 바 있다. 10년간 남북관계에 질곡으로 작용한 5.24 조치를 돌아보고 향후 나아갈 길을 모색한 이번 토론회는 국회 홍익표 의원실이 주최하고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등이 후원했다.

이날 토론회는 황창환 남북교역투자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강영식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장이 ‘남북경협 환경에 대한 분석과 진단’을 내놨고, 임을출 경남대학교 북한학과 교수가 ‘현 환경을 기반으로 우리 정부와 기업의 남북경협 실천방안 모색’을, 김기창 (주)케이씨웰 회장이 ‘남북경협 기업인들의 요구사항’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섰다. 이어, 고경빈 평화재단연구위원장을 좌장으로 최요식 금강산투자기업협회 회장,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박상돈 통일부 남북경협과장이 토론을 펼쳤다.

황창환 부회장은 “지난 총선에서 여당은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발전적 정상화, 남북 교역·위탁가공 재개 등 남북경협사업 재추진, 통일경제특구 설치 등을 공약한 바 있다”고 귀띔하고 “반목하는 남북갈등을 치유하고 백두에서 한라까지 평화로운 조국에서 번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뎌야 할 때”라며 남북경협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홍성읍 대교리가 고향인 황창환 출향인은 홍남초등학교(11회), 광천고등학교(16회), 국민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남북경협사업과 한중합작사업을 해왔으며, 여의도연구원·통일외교안보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남북교역투자협의회 부회장, 목민association 대표, 결핵제로운동본부 중앙위원, 외국투자기업 C&K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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