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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장 주차장 운영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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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장 주차장 운영 개선 요구
  • 윤종혁
  • 승인 2020.05.25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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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 상인들 차 가득…고객들 이용 불편
아케이드 공사 끝…45대 추가 주차 가능
시장상인회 “유료화 등 개선 방안 찾겠다”
홍성전통시장 주차장에 상인들 차가 가득하다. 상인들 차 때문에 고객들이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홍성전통시장 주차장에 상인들 차가 가득하다. 상인들 차 때문에 고객들이 주차장을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홍성전통시장 주차장 운영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장날인 지난 21일. 희망무선 앞에서 전통시장 주차장 입구까지는 약 100m. 차를 타고 주차장 입구까지 가는데 2~3분이 걸렸다. 장을 보기 위해 오가는 사람들을 피해야 하고 상인들이 설치한 2m 정도의 파라솔도 부딪히지 않게 운전해야 한다.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도로가 좁기 때문에 꼼짝없이 차가 지나갈 동안 기다려야 한다.

주차장에 도착해도 주차할 공간은 거의 없다. 52대 주차가 가능하지만 장을 찾은 상인들의 차가 주차장에 가득하다. 통로까지도 빈 공간이 없을 정도다. 홍성전통시장상인회 박경규 회장은 “주차장이 무료인데 장날이 되면 상인들 차 때문에 상당히 혼잡스럽고 고객들이 이용하기에 너무나 불편하다. 장날에는 평균 70~80대가 항상 주차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늘전 인근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상부를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14억5000만원을 들여 실시한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조만간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다. 준공이 되면 약 45대 정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박경규 회장은 “아케이드 공사로 주차공간이 넓어진다 해도 지금처럼 사용되면 결국 상인들을 위한 주차공간이 될 것”이라며 “유료화와 차단기 설치 등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혹시나 모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주차장에 CCTV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에서도 상인들의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군 경제과 김기욱 주무관은 “아케이드 공사 준공검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부터 상부를 주차장으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상인들과의 협의를 통해 주차장 운영 개선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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