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섭 재경홍동향우회 상임고문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홍동면 운월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홍성읍에서 ‘백년당’ 시계방을 운영하다 형에게 물려주고 1970년 서울로 올라가 회사원으로 근무했다.
상경하자마자재경홍동면민회를 결성하고 2년 후인 1972년 재경홍성군민회를 결성하는데 실무를 총괄했다. 1999년 6월 홍동면 명예면장으로 위촉된 후 2007년 5월까지 8년 동안 매월 이장회의에 참석 했다. 연간 20회 이상 고향을 찾아 “몸은 서울사람, 마음은 홍동사람” 이라는 별명을 들었다.
11일 고대 구로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2남 1녀를 유족으로 남기고 용인 로뎀파크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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