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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특집② - 4년간 홍성ㆍ예산 표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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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특집② - 4년간 홍성ㆍ예산 표심 분석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0.04.04 16: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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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보수정당 의원 바꾸나
사상 첫 홍성 4선의원 나오나

오는 15일에 실시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의 사상 첫 4선의원이 탄생할 것인가 반세기만에 보수정당을 바꿔 진보정당 의원이 출현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선거운동이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4선에 도전하며 앞서가는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가 바짝 추격하고 있다.

1963년 박정희 군사정부가 헌법을 개정하며 만든 공화당과 대결한 국민의당 이상철 6대 의원이 당선된 것을 마지막으로홍성은 57년 동안 보수당 의원시대가 이어졌다. 그러나 진보정당이 여당이 되고 보수당이야당이 돼 공격과 수비가 바뀌었으며 도청 이전과 함께 내포신도시에 젊은 층 유권자가 늘어나는 등으로 과거와 다른 현실 속에서 이번 선거를 치루고 있다.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올해까지 4년간 세 번의 선거 결과와 지난주 보도한 홍성신문 여론조사 결과를통해  홍성 표심의 흐름을 짚어본다. 마감일에 등록한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는 지난주 여론조사나 과거 기록이 없어 분석에 포함되지 못했다.


  선거인의 변화가 중요하다. 홍성군선관위는 3일 이번 선거에 투표하는 홍성군 선거인을 8만4602명으로 확정했다. 2018년 지방선거 때 8만3928명보다 674명이 증가했다. 홍성읍이 3만2557명으로 가장 많고 홍북읍이 2만821명이며 결성면이 2053명으로 가장 적다. 농촌인구 감소와 함께 선거인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홍북읍은 지난번보다 1503명이, 홍성읍은 242명이 증가했다. 올해부터 선거권이 확대되는 18세 인구는 3월 31일 현재 1011명으로 홍성군 인구통계에 잡혔다.


홍성, 광천, 홍북읍 선거인이 홍성군 전체의 72.54%를 차지한다. 지난 4년동안 보수표가 가장 많이 나왔던 광천읍 선거인은 해마다 줄고 진보표가 가장 많이 나오는 홍북읍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무소속표 김학민으로 간듯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전 새누리당)이 2016년 후 4년 만에 다시 격돌한다. 4년 전에는 양희권 무소속 후보가 차점을 기록했으나 이번에는 무소속 후보가 없어 민주 김학민 대 통합 홍문표가 선두로 달려 단순해졌다. 4년 전 득표율과 이번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비교해보았다. 민주당 김학민 후보는 등판한지 6개월 밖에 안 됐으며 투표일 21일을 남겨놓은 여론조사 결과로 비교하는 게 비현실적이지만 흐름은 가늠해볼 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홍문표 후보는 4년 전 홍성·예산서 42.5%를 얻었으며 이번에도 45.6%로 3% 포인트 증가하며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왔다. 민주당 후보(강희권)는 4년 전 24.1%로 3위에 그쳤으나 이번에는 김학민으로 바꿔 35% 지지를 얻는 것으로 9%포인트 상승했다. 양희권 후보가 얻은 26.3% 중 김학민으로 더 많이 이동한 것이다. 정당 투표는 통합당(새누리당)이 45.5%에서 42.8%로 오차범위 내 같다. 민주당은 19.5%에서 31.7%로 4년 만에 크게 상승했다.
중간에 두 번의 선거가 있었다. 2017년 대통령 선거와 2018년 지방선거인데 모두 3명의 후보가 선두에서 팽팽하게 격돌했다. 민주당은 2016년 문재인 후보가, 통합당(한국당)은 지방선거에서 김석환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다.

홍성, 광천, 홍북읍의 표심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지역 선거인이 전체 11개 읍· 면의 72.5%를 점유하기 때문이다. 특히 각 당은 내포신도시가 포함된 홍북읍의 변화를 세심하게 분석하며 대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북에서 민주당 후보는 2016년 34.4%로 2위였으나 2017년 45.3%, 2018년 52.4% 급성장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반면 한국당(새누리당) 후보는 2016년에 36.2%로 1위였으나 2017년 17.4%로 3위, 2018년 37%로 2위에 그쳤다. 특히 최근인 2018년 홍북읍 정당투표는 민주당 73%, 한국당 27%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이같은 홍북읍 선거인은 2016년 1만2179명에서 올해 2만821명으로 4년 만에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진보→보수로 돌린 젊은층이 변수
이상의 흐름은 진보정당인 민주당이 과거보다 약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난주 홍성신문 여론조사 결과에서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 있었다. 18-39세 표심의 역동성이다.

김학민에게 33.6%, 홍문표에게 43.6%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통합당 33.3%로 똑같게 나왔다. 비례대표에게도 민주당에서 만든 시민당(27.9%)보다 통합당에서 만든 한국당(32.9%)을 더 많이 지지했다.

젊은층은 진보적이라는 보통의 인식과 다르게 나온 것이다.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 최선경 군수후보를 지지했던 젊은 유권자들이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군내에서 가장 젊은 층이 많은 홍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45.3%로 한국당 홍준표 17.45보다 크게 앞섰던 것이다.

2년 전 군수선거에서는 김석환 대 최선경이 37% 대 52%였으며 정당지지도는 한국당 27% 대 민주당 73%를 지지했던 지역이다. 이 기사의 여론조사는 3월24일 홍성신문 부설 피트렌드리서치에서 홍성과 예산군민 575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9응답율 5.50%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으로 볼때 홍성은 어느 정당, 어느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격전지라는 여론이다. 남은 기간에 가변성 많은 젊은층 유권자를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 것인가, 어떤 공약으로 부각시킬 것인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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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쩐댜 2020-04-04 20:25:32
이번에는 바꾸야쥬~~